시인 이상과 화가 구본웅
영원한 지음(知音), 이상과 구본웅 이야기
이상(1910~1937)과 구본웅(1906~1953)은 종로 토박이입니다. 이상은 사직동, 구본웅은 필운동, 두 사람 다 인왕산 자락에서 태어나 누상동 신명학교를 함께 졸업한 친구입니다.
척추장애와 독특한 화풍 때문에 ‘한국의 로트레크’로 불린 구본웅은 이상의 초상화를 그렸고, 천재시인 이상은 구본웅을 위해 시를 썼습니다.
인왕산 자락 쉼터에 자리한 구본웅의 그림과 이상의 시를 보며 우정에 대해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