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재 정선 ‘인왕제색도(仁王霽色圖)’
인왕제색도
조선후기 천재화가 겸재 정선(1676∼1759)은 경치를 직접 보고 그린 진경산수화의 대가로 인왕산 인근(종로구 청운동)의 양반가에서 태어났습니다.
그의 대표작 ‘인왕제색도’는 국보 제216호로 지정된 걸작으로 지금의 효자동 방면에서 인왕산의 동쪽을 그린 작품입니다. 이 그림을 그릴 때 나이는 무려 75세. ‘겸손한 선비’라는 뜻을 가진 겸재(謙齋)라는 호 속에 삶과 예술을 대하는 그의 태도가 엿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