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수성동계곡은 겸재 정선의 장동팔경첩에 ‘수성동’ 그림으로 등장할 만큼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1971년 계곡 좌우로 옥인시범아파트 9개동이 들어서면서 수려한 경관을 잃고 말았습니다.
다행히 40년이 지난 2012년, 난개발의 상징인 옥인시범아파트를 철거하고 이곳을 문화재보호구역으로 지정하면서 수성동계곡 본래의 아름다움을 되찾게 되었습니다.
역사와 자연, 그리고 문화가 어우러진 수성동계곡 복원사업은 국토교통부 주최 ‘2014년 대한민국 국토도시디자인대전’에서 최고의 영예인 대통령상을 수상했습니다.